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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세우시는 일꾼
제목 | 주님이 세우시는 일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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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행 6:1-6 | ||
설교자 | 김재수 | 날짜 | 2018-04-22 |
오늘은 우리 교회가 직분자를 선출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교회 일꾼은 사람의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교회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자세가 되어 있는 일꾼들을 선출해야 합니다.
사실 이미 우리는 다 일꾼들입니다. 그래서 장로로, 안수집사로, 권사로, 열심히 충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꾼들을 뽑고자 하는 목적은 교회를 위해 더 큰일,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세우는 것입니다.
장로가 되고, 안수집사, 권사가 되는 것이 벼슬이 아닙니다. 계급이 아닙니다. 오히려 섬기는 직분이며 더 낮아지고 숙이는 직분입니다. 만약에 이렇게 섬기는 직분임을 잊어버린다거나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는 자격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오늘 우리는 신석교회 일꾼으로 누구를 세울 것입니까?
1) 먼저 교인의 기본을 지키는 사람을 선출해야 합니다.
주일성수는 물론이고 십일조 생활, 예배출석과 기도생활에 모본을 보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술이나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 모든 식구들이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디도서 1장에 보면 장로의 자격에 불신가정이라면 교회를 다스릴 만한 자격이 없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2) 교회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교회의 대소사에 앞장서야하고 연약한 성도를 감쌀 줄 알고 직장보다, 가정보다 교회 일에 더 힘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봉사자, 섬기는 자, 희생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종, 교역자를 귀히 여기는 분들을 세워야 합니다.
교역자를 업신여기고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에게도 유익이 없고 교회에도 덕이 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교역자의 야당 노릇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교회의 야당은 마귀입니다. 일꾼은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질서를 세워 순종과 존경속에 협력해야 합니다.
4)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부정적 시각을 갖고 남에게 상처주는 사람이 아니라 남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주는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정말 자격을 갖춘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좀 부족하지만 선출된 뒤에 정말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는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분을 받는 것이 복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히려 해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직분을 잘 감당한 사람은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을 받고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맡은 직분만 거창했지 그 고귀한 직분을 제대로 감당치 못한 사람들은 크게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직분자 선출을 하다 보면 시험에 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일꾼으로 선출되었어야 하는데 안되었다고 시험에 드는 교인들도 간혹 있습니다.
자신이 되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기분이 안 좋은 것은 인지상정이겠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겸허하게 낮추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교인들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평소에 그렇게 봉사하고 충성하고 믿음의 본이 되고 진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표가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 자기가 심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안된 것이 마치 누구는 대학을 나왔는데 자신은 학벌이 없어서 안되었느니, 누구는 돈이 많아서 됐는데 자신은 돈이 없으니 안되었느니. 이렇게 쓸데 없는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선전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제가 무슨 자격이 있습니까? 송구스러운 것뿐입니다. 선출이 되도 선출 안되 어도 이런 자세를 가진다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세우는 일꾼은 누구입니까?
오늘 성경이 그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초대교회가 일꾼을 선출합니다.
초대교회가 엄청난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자 교회 안에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이 일을 다 감당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사도들의 본연의 임무인 설교와 기도사역이 위축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은 그런 문제를 놓고 기도하다가 교회에 일꾼을 세우기로 결심하고 세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일군을 선출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 세가지 조건은 세상적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공부 많이 한 사람, 재력이 있는 사람, 집안이 괜찮은 사람, 사회적 저명인사가 아니었습니다.
교회의 일꾼은 그런 것 가지고 뽑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어떤 사람을 교회의 일꾼으로 세우십니까? 오늘 본문 3절을 보세요. 읽다.
1. 첫째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성령 충만이란 무엇입니까. 성령이 그 사람 속에 거하며 그의 삶 전체를 지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세상과 구별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을 구별하여 생각과 언어, 행동 모든 것을 지배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자기의 모든 것을 주를 위해 내어 바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스테반처럼 복음을 전하다가 죽을 수 있는 사람, 교회가 하는 일이라면 만사를 제켜놓고 앞장서서 일할 수 있는 사람, 사나 죽으나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교회를 하나 되게 합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교회가 하나 되도록 힘을 씁니다. 그러나 반대로 성령이 충만치 못한 사람은 성령 충만치 못한 상태가 아니라 성령대신 다른 영이 그를 지배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교회보다는 자기 가정과 생활을 앞세우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 교회가 하나 되는 일을 방해하게 되는 일에 자기도 모르게 쓰임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령 충만은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성령 충만은 생활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성령의 열매가 9가지가 있다고 갈라디아서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믿어도 이런 열매를 보이지 않으면 그것은 성령 충만이 아닌 인간적인 열심에 지나지 않습니다.
만약 이런 열매가 없는 사람이 교회의 중직자가 되면 그 사람은 차라리 세워지지 않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나 교회를 위해서 덕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자신이 자신을 판단키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열매가 보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일꾼을 세울때에 이런 판단을 냉철하게 해야 합니다.
2. 둘째는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일꾼의 또 하나의 기준은 지혜 충만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것도 일꾼의 기준이나 성령만 충만해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지혜 충만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지혜란 성경의 말씀을 생활 속에 적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지혜 충만은 성경에 대해 밝히 알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나타내 보이는 삶을 말합니다.
성경은 믿는 자의 양식이며 인생 나침반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갈길을 가르쳐 주고 하나님을 뜻을 우리에게 보여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일꾼이 이 성경에 무지하거나 알지 못하면 그것은 마치 소경이 관광객을 가이드 하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분자가 선출되면 곧바로 임직을 하지 않습니다. 선출된 일꾼은 교회헌법이 정한대로 6개월간 엄청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고시를 치르게 됩니다.
이 훈련과 공부를 형편상 받지 못하거나 거부하면 임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특별히 장로는 노회에서 치르는 고시가 있습니다.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나 교회의 일꾼으로 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수집사도 권사도 당회가 치르는 시험에 합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임직될 사람은 성경에 대해 교회 안의 그 누구보다 많이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리지 않으면 오늘 본문의 7집사중 하나인 니골라 같은 사람이 나오는 것입니다.
니골라는 교회일꾼으로 선택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나중에는 교회를 배신하고 유대교에 다시 입교하여 교회를 타락시키고 변질시키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된 배경에는 예수를 올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의 일꾼이 예수를 모르니까 배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3.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 무엇으로 칭찬을 들어야 합니까. 1) 헌신으로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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