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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교회의 장점
제목 | 고린도 교회의 장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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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11:2 | ||
설교자 | 김재수 | 날짜 | 2018-05-13 |
사도 바울도 교회들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로마서 1장 8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하고 복음을 전한 로마 교회를 칭찬합니다.
또 갈라디아서 4장 14-15절에도 내 육체에 너희를 시험하는 아픈 가시, 약점이 있음에도 너희가 나를 하나님의 천사처럼, 또 예수님처럼 영접하고 귀히 여긴 것과 내 눈이 아플 때 너희 눈까지 빼주려 한 것을 내가 잊지 못한다고 교회들을 칭찬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그 믿음과 사랑이 큰 것을 칭찬했고, 골로새 교회는 믿음과 사랑에 더하여 그 소망을 하늘에 둔 점을 칭찬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무엇을 하든지 어느 모임을 갖든지 복음으로 교제하는 아름다움이 있었는데, 그것을 칭찬하면서 빌립보서 4장 1절에 보면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추켜세워 줍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으로 역사를 일으키고 사랑으로 수고하며 예수님을 향한 소망으로 인내했는데, 그것을 칭찬했습니다.
모든 교회들이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장점을 발견하여 칭찬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바울을 걱정케 하는 일들이 정말 많았지만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도 장점을 택하여 칭찬했습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것입니다.
칭찬은 개인을 일으키고 사회를 일으키고 교회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칭찬이 얼마나 강한 힘인지 모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상황에서 장점을 봅니다. 학생이 공부를 못해도 그 중에서 제일 잘한 과목을 택하여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의 음식 솜씨가 좋지 않으면 마음이 좋은 것을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도 남편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장점이 없으면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마가 훤하다든지 발걸음이 빠르다든지 한 가지는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장점을 자꾸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아가, 너는 하나님께서 우리 집에 보내신 천사란다. 고맙다. 나는 네 편이다. 내가 너를 도와 줄 테니 힘이 들면 언제든지 내게 말해라.
이것이 그리스도인 시어머니의 마음인 것입니다. 며느리도 시어머니의 장점을 보아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장점을 발견하면 행복한 믿음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교회의 약점, 교회의 좋지 않은 점을 들추어내는 사람은 불행한 믿음 생활을 하게 됩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셉은 월급도 받지 못하고 일했습니다. 부잣집에서 총애 받던 아들이 하루아침에 노예가 되었지만 불평하지 않고 성실히 일하니 그 앞길이 열렸습니다.
회사에서 좋지 않은 점만 보고 불평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원입니다. 그저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직장이 있는 것을 감사하고, 일할 것이 있음을 감사하고, 그저 밝은 점을 보고 감사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사업하다가 부도가 났을 때 부도난 것만 생각하면 자살해야 됩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건강이 있고 사랑스러운 아들딸이 있고 아내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계신다고 생각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점만 보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흑인으로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번째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는 백인 정부에 의해 26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가 출옥할 때 사람들은 그가 아주 허약한 상태로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만 옥살이를 해도 파김치가 되어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26년간 옥살이를 한 만델라는 감옥 밖의 사람들보다 더 건강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묻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강제 노동에 끌려갈 때 불평하며 죽지 못해 끌려갔지만 나는 감옥에 있다가 밝은 하늘을 보게 된 것에 감사했습니다. 배추를 기를 때는 생명이 자라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내가 26년간 감옥에서 살았지만 좋은 점만 보고 늘 감사하며 기쁘게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소아마비라는 단점을 가졌음에도 자기의 장점을 본 루즈벨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단점과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단점만 보는 사람은 거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상황에서 장점을 찾으면 그것이 우리에게 복이 됩니다.
금이 쏟아져 나오던 한 금광이 폐광되었는데 거기에 있는 큰 창고를 어떤 분이 고물상으로 사용하기 위해 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창고에 가득 쌓인 먼지를 보는 순간 반짝 하는 생각이 떠올라 먼지를 태웠더니 큰 금덩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재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먼지는 제련할 때 떨어진 금가루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면 우리 주변에서 큰 이익도 얻고 행복과 기쁨도 발견하게 됩니다.
단점만 보는 사람은 250평 저택에 살면서도 불평하지만, 장점을 보고 감사할 점을 찾는 사람은 언제나 기쁘게 삽니다.
그러면 바울이 본 고린도 교회의 장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먼저,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을 기억한 것입니다. 본문에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이것은 일회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과거지사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도행전 18장 1-11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서 눈물과 기도로 한 사람 한 사람 전도해서 교회를 세운 후 그 교회를 떠나 로마로, 에베소로, 데살로니가로 다녔습니다.
바울은 한 교회의 목회자가 아니라 선교사, 떠돌이 전도자였습니다. 그래도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잊지 않고 일이 생기면 바울에게 물었습니다. 그런 고린도 교회를 바울은 늘 고마워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너희가 나를 기억하니 내가 칭찬하노라. 하며 칭찬한 것입니다.
또 고린도 교회가 바울을 기억한 것이 그들에게도 복이 됩니다.
자식이 부모님을 기억하면 효자가 될 뿐 아니라 그릇된 길로 가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실 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올곧게 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은혜를 기억해야 됩니다.
오늘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은 내가 잘 나서가 아닙니다. 핏덩이로 태어난 내가 어머니의 손길로, 아버지의 사랑으로, 가족의 도움으로, 이웃의 도움으로, 학교의 도움으로, 선배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을 기억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치 자기 혼자의 힘으로 선 것처럼 은혜를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 신석교회가 이렇게 서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기억하면 삶의 어떠한 어려운 역경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에게도 복이 됩니다. 시편 50편 22-23절에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면, 예수님을 기억하고 살면 그것이 구속으로 느껴져 피곤할지 몰라도 그것이 우리의 생명, 우리의 복이 됩니다. 예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에게도 복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마운 분들도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하지만, 그보다 우리 하나님, 우리 예수님을 기억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이 본 고린도 교회의 두 번째 장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바울이 전해준 유전을 그대로 지킨 것입니다. 고린도전후서는 사도 바울이 교회를 떠난 후 편지로 보낸 교훈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목회하는 1년 6개월 동안 많은 말씀을 가르쳤는데 그것은 유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말씀하는데, 여기에서의 유전은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전한 모든 설교를 포함해서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말합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전한 말씀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사도신경입니다.
사도신경은 성경의 모든 귀한 것을 뽑은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도 바꾸지 못합니다.
뉴스를 보도하는 아나운서가 뉴스를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아나운서는 뉴스를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이든 어느 목회자든 성경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대로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씀을 그대로 전했고,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전한 말씀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오늘도 증거된 말씀을 가감하면 안 되고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말씀의 핵심은 사도신경입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먼저는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구원 역사를 계획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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